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봄을 맞아 축제 열기로 뜨거워야 할 미국의 심장부, 뉴욕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. <br> <br>이란 전쟁 이후 도심 내 테러 우려가 커지면서 경계가 대폭 강화된 건데요. <br> <br>사실상 비상 수준의 경계가 이어지고 있는 뉴욕 현지 상황, 조아라 특파원이 현장 취재했습니다. <br><br>[기자]<br>뉴욕 맨해튼 5번가 명소인 성 패트릭 대성당 앞. <br> <br>화려한 모자와 의상을 입은 시민들이 거리를 가득 메운 채 부활절 축제를 즐깁니다. <br> <br>하지만 성당 입구엔 뉴욕 경찰이 주변을 살피며 경계를 늦추지 않습니다. <br> <br>이란 전쟁 이후 도심 내 테러 우려가 커지면서 테러 대응팀이 나선 것입니다. <br> <br>[니나 / 뉴욕 시민] <br>"2024년에는 경비 인력도 훨씬 적었고, 여기 펜스도 없었습니다. 성당 입구 주변도 막혀 있지 않아서 자유롭게 오갈 수 있었습니다." <br> <br>이스라엘을 제외하면 전세계에서 유대인이 가장 많은 곳 뉴욕. <br> <br>유대인 최대 명절인 유월절을 맞아, 유대교 회당 근처엔 인파가 북적입니다. <br> <br>이곳에도 역시 경찰은 물론 군 병력까지 배치됐습니다. <br> <br>종교시설 인근에는 경찰뿐 아니라 유대인 커뮤니티 자체 보안 조직의 이동식 지휘 차량까지 배치되며 경계가 한층 강화된 모습입니다.<br> <br>이란 전쟁 후, 곳곳에서 유대교 회당에 대한 공격이 이어지면서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입니다. <br> <br>[맨델 / 뉴욕 거주 유대인 ] <br>"한 달 전에 누군가 여기 무단 침입을 시도했어요. 뉴욕 경찰이 어쨌든 안전을 지키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." <br> <br>2001년 9.11 테러 이후 혐오범죄에 시달렸던 무슬림사회도 우려가 큽니다. <br> <br>[헤바 칼릴 / 무슬림 유권자 단체 뉴욕지부장] <br>"전쟁이 시작된 이후, 맘다니 시장이 당선된 이후로 반무슬림 편견과 증오가 증가하는 것을 목격했습니다." <br> <br>2026 북중미 월드컵을 두달 여 앞두고 전세계 축구팬을 맞을 기대에 부풀어 있지만 결승이 치러질 경기장 주변엔 보안 점검도 한창입니다. <br> <br>[월드컵 경기장 관계자] <br>"행사 당일에는 안보이겠지만 (경기장) 위쪽에 저격수 같은 사람들이 있을 거예요. 모두가 준비됐어요." <br> <br>축제의 열기로 가득해야 할 뉴욕이 전쟁의 그림자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. <br> <br>뉴욕에서 채널A뉴스 조아라입니다.<br /><br /><br />조아라 기자 likeit@ichannela.com
